The greatest thing you'll ever learn is just to love and be loved in return.
대사와
Come what may
노래는 정말 최고.


Posted by 김쥴리


제2석굴암 맞은편(이라고 하긴 좀 애매한데) 여튼 강 건너에 있는 소나무숲♥ 한창 식물에 미쳐있을 때라 보고 완전 반해버렸다! 저 가운데 누워서 차라도 마시면서 책을 읽으면... 캬! 생각만 해도 죽인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도 정말 멋들어지게 자랐지만 전체로 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작은 숲이었다.


읽어보면 알 수 있지만, 경주 석굴암보다 앞서 만들어졌다. 근데 왜 이름이 제 2석굴암이냐고? 경주 석굴암보다 늦게 발견되서! (아이쿠, 억울해!) 그리고 편의상 그렇게 부르지만 엄밀히는 삼존석굴이 바른 명칭이다.


무려 국보 109호! 아끼고 사랑해야 하지만 다들 제 욕심에 눈이 멀어 가까이서 해코지를 해대서 결국 계단위로 올라가는 것은 이제 금지되었다. 그 헛된 욕심들 덕분에, 이제 가까이서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 더 훼손되기 전에 막을 수 밖에 없었지만, 만약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다면 우리 모두가 조금 더 가까이서 삼존불을 관람하고 국보를 느낄 수 있었을텐데...


앞에 탑을 주목하시라! 군위 삼존석굴 모전석탑이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14호.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굉장히 특이한 형태이다. 본래 3층탑이었다고 하는데 1949년에 지금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복원을 했단다. 그런데 기단부(가장 밑부분을 말함)가 매몰되어 완전한 탑형을 알기는 곤란하다고 한다.



다리건너 팔던 대추랑 사과♥ (그 외 많은 다른 곡식들도 판다) 그리고 앞에서 먹었던 비빔밥! 산채 비빔밥은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그래도 저건 진짜 맛있었다. 두부랑 재래기 같은 저것도 정말 최고로 맛있음 -_-b


한밤마을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석류나무! 주렁주렁 '-'♥


그리고 한밤마을의 트레이드 마크! 돌담길! 보존이 잘 안되어서 새로 지은 돌담은 사실 좀 매력이 없었고 저런 오래된 돌담길은 그리 길지 않았다. 아무리 정보화 시대고, 사람들이 빨리빨리를 외치지만, 옛 것에 대한 보호, 보존은 꼭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이런 곳을 가볼때 마다 든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왜 있는지를 사람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옛것이 오래된 것, 낡은 것과 같은 말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말이 길어졌지만 여튼 운치있는 곳이다. 밑의 사진은 남천고택이 아니라 고택 앞의 마루와 마당.


바로 위의 사진이 대율리 대청마루인데, 이 역시 경상북도 유형문화제 제262호이다. 이어지는 사진들은 남천고택 내부.


중간에 맛난 대봉시도 보인다 ^_^

가족과의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것! 차로 한시간도 안걸리는 곳에 가서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다! 당장 떠나라♥

Posted by 김쥴리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보고싶다고 다 볼수 있는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없는 헤어짐은 있을수 있고,

받아들일 수 없어도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무 노력 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움직여 지지 않을 수 있다는것을..

기억속에 있을때 더 아름다운 사람도 있다는 것을.

가을이 가면 겨울이 오듯

사람도, 기억도 이렇게 흘러가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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