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유난히 창녀라는 말에 끌리는것 같다.

최근 읽은 책 제목에만도 벌써 두번째 등장한다.

 

 

오랫만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이야기의 시간적 배경은 16세기이다.

공간적 배경은 로마와 베네치아.

 

이야기는 1527년 로마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로마 최고의 창녀 피암메타 비안키니.

 

 

아름다운 외모와 영리한 머리로

부와 고급 창녀라는 명성을 이룩하지만 전쟁이 모두 앗아가버린다.

재기를 위해 로마에서 베네치아로 건너간다.

 

"소개글"을 인용하면,

가문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결혼할 수 없었던 젊은 남자들.

지참금을 아끼기 위해 수녀가 되어야 했던 젊은 처녀들.

하수 처리되지 못한 욕망이 부유하는 그들 사이에,

그녀 피암메타가 있었다.

 

 

여튼 막판에 그녀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는데,

(그걸 말하면 재미 없겠지?)

 

 

진짜 오랫만에 푹 빠져서 읽은 책이다 ^ ^

지루하지 않고, 뒷이야기가 점점 더 궁금해지는 그런 책이었다.

 

 

 

 

 

In the Company of the Courtesan, Sarah Dunant

Posted by 김쥴리

블로그 이미지
김쥴리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