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0.Mardi


고령은 아버지의 고향이다.


대구에서 가까워서이기도 하고, 친구분들이나 친척분들도 살고 계셔서 종종 가게 된다. 물론 난 아버지와 드라이브를 자주 다녔기 때문에 자주 갔다. 


이 날도 집에 가기 싫다고 칭얼거렸더니 어릴 때 소풍 가던데라며 데리고 가주셨다.
아버지가 소풍 다닐 때랑은 완전 달라졌다고 한다. 공사도 꽤 한듯.





예쁜 문살들 :D


보통 사람들은 이런 거에 관심 없긴 하지만, 내가 관심이 있으니 몇 자 끄적여본다.


반룡사는 동화사의 말사이다. 아래의 사진은 대적광전의 사진이며, 이외에도 보광전, 칠성각, 요사채 등이 있다. 문화재들도 몇 점 있는데, 막상 나는 문살만 잔뜩 찍었다.


대적광전: 화엄전, 비로전이라고도 하는데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신 법당.


비로자나불: 삼신불 중의 하나. 보신불(보살이 오랫동안 고행을 거쳐 된 부처: 아미타불), 응신불(법신불이나 보신불을 볼 수 없는 중생을 위해 현세에 나타난 부처: 석가모니불), 그리고 법신불(진리를 상징하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만유의 본체를 형상화한 부처: 비로자나불) 중 법신불을 말한다.



반룡사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반룡사길 87


왠지 사진이 없지만 고령을 가면 꼭 먹어야하는 (사실 나도 한 번 밖에 안 먹어봤지만 ;ㅁ;) 음식이 있는데, 내 생각에 메인 메뉴는 바로 인삼 도토리 수제비 (사실 내가 한 번 먹은 음식이 이거라 ㅋㅁㅋ), 이름은 대원식당이다.


나는 삼향을 안 좋아해서 삼계탕의 인삼도 빼고 안 먹는 편인데, 아주 근사한 국물이었다. 술도 안 먹었는데 뜻밖의 해장!?이 되는 기분!? 아주 엄청난 국물이었다. 싹싹 바닥까지 긁어먹음 :D


인삼 콩나물 해장국이랑 꿩만두도 있다. 아! 꿩만두는 포장해와서 먹었는데 이것도 엄청 맛있었다. 또 가면 꼭 해장국을 먹어봐야지. 


대원식당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대가야로 691


Posted by 김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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