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뭐 맨날 영화 감상만...

하지만! 이건! 당장! 쓰지! 않으면! 안되버렷!


(하악)



주차해놓고 핸드폰만 달랑 들고 갔는데
갑자기 신분증을 요구.. 신분증 없으면 안된다며!
근데 영화 시작하기 1분 전이라서 급한 마음에

나 서른이라고!

젠장, 마구 외쳐서 일단은 저 등급확인 도장 찍어주면서
다음부터는 꼭 신분증 들고 오시라며
(...)
보통은 신분증 검사하면 되게 신났었는데(?) 진짜 파워 짜증났음.



Anyways


그리고 po입장wer!



하, 이 영화는 늘 브금이 아주 그냥 セクシー...☆

섹시한 음악을 아주 온 영화 내내 들려준다.

개인적으로는 Crazy in love가 진짜 끝장 버전인듯!

들으면 절로(?) 하악댈 수 밖에 없음.
야한 브금♡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1. 책을 읽지 않으면
2. BDSM에 대한 상식?이나 생각? 철학?이 없으면
이도 저도 아닌 노잼 영화로 느껴질 것 같다.

왜냐면 책에 비해서 생략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영화만 본다면
개연성도 없어보이고 이해가 안 될 것 같다.


내 앞에 꼬꼬마들(20대 초반으로 추정)이 와서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아주 그냥 낄낄대고 난리남^^*
귀엽긴 했는데 쟤넨 무슨 얘긴지도 모르겠구나... 싶었다.



아나스타샤의 평강공주 컴플렉스+신데렐라 스토리는 좀 짜증나지만
기본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포기하고 보는게 좋다.


1편에서도 보면서 느꼈지만,
뭔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아나스타샤의 이미지와 여주가 너무나 달라서 (...)
한 줄 위에도 썼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포기하려고 하는 편인데
여주는 좀... ㅠ_ㅠ 쉽지가 않다.
솔직히 나는 좀 더 예쁘고 섹시하고 가슴도 엉덩이도 있는 언니를 기대했눈데
(시무룩)

하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고 급 반성... 및 후회를 했다.
(내일부터라도 운동을... ←이미 내일인 포인트에서 망한듯)



사실 제이미 오빠(ㅋㅋㅋ)는 보다보니 적응이 되서
아까도 영화관 들어가서 제이미님 얼굴을 보자마자 확 달아오르는 기분이
(...///...)
그리고 난 제이미 도넌 키가 되게 작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키가 커서
화면이 잘못 된건가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183이랍니다!)

1편 때보다 몸이 더 좋아진 거 같더라능...
운동하는 신에선 나도 모르게 헠!하고 낮게 탄식을 했을 정도.
아나스타샤를 덮칠 때 등근육 때문에 정신이 산만해서 영화가 안 들어옴...
치켜뜰 때 눈도 너무 섹시하고...

아! 중간에 안마.. Pommel horse.. 안마대? 위에서
(아, 도마라고 하나? 여튼)



아... 저 등근육...이 아니고
화면 제일 앞에 손잡이 달린데서 도마 위에서



(코난쇼에서 나온거 캡ㅋ쳐ㅋ)
(그와중에 코난님 표정 졸ㅋ귀ㅋ)
(아니 오빠 근데 머리 왜 삭발...?)


저런 것(?)을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대단하고 멋지고 섹시하고 남자답고 내 근육이 폭발할 것 같은...!

(+ 도대체 왜 저 장면을 캡쳐한 이가 아무도 없는가!)


심지어 영화에서는 머리가 안 닿음.

멋짐이 폭ㅋ발ㅋ


게다가 중간중간 아나스타샤를 들쳐메는? 들쳐업는? 장면이 왕왕 나오는데,

★들쳐메다(X) → 둘러메다(O)★
★들쳐업다(X) → 둘러업다(O)★

흠흠, 다시!
중간에 아나스타샤를 둘러메는 장면이 왕왕 나오는데,
나도 둘러메지고(?)싶어졌다.
둘러메지는 것에 대한 환상이 생겼달까...♡

너무 로맨틱한 것 같다 ㅋㅋㅋ 실제로는 배가 아플 것 같기도 하지만 ㅋㅋㅋ


이 영화를 보다보면 사실 없던 환상들도 마구 생길 지경이다.

일단 남주가 거의 히어로급이니...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오는 수준)


둘러메는 것이나, 야경이 보이는 집이나, 요트 모는 남자, 옷을 찢는..
아니 옷을 찢어도 관계 없을만큼 돈이 많은.. 쪽인가?

(그 와중에 옷을 찢어도 관계 없을만큼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봄)


현실성이 zero인 만큼 여자가 보기에는 완전 로망+판타지를 한방에!
덕분에 오랜만에 간질간질 ~.~ 광대승천했다.


흐힣, 마지막은 2018년에 나온다던데 오랜만에 책이나 다시 봐야겠드아아!


(크리스챤이 무릎 꿇을 때, 내 심장도 덜컹 ㅠ_ㅠ)


P.S 거의 까먹을뻔 했는데 킴 베이싱어 언니가 나오는데...
흑, 세월이 야속하더이다 :(



Posted by 김쥴리


애정하는 신카이 마코토님의 신작데스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라면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부터 언어의 정원(햐...♡)까지 모두 봤다!

아름다운 영상미는 실사 영화에 뒤지지 않을만큼 멋지다.


여튼 더 빨리 보러 가고 싶어었는데 이런저런 일들로 인해서 늦었다.
(でも大丈夫だ。)

그러다가 드디어 예매한 君の名は.


結び라는 개념과 口噛み酒가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

結び는 맺음, 매듭, 혹은 결말로도 해석이 되는데
이 영화에서는 미츠하가 매듭을 만드는 것과 미츠하와 타키의 연결,
이런 식으로 연결고리가 형성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뭐랄까, 좋게 와닿은 개념이라고 해야하나?

 그리고 口噛み酒는 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역시나 의미가 있었던 장면.
아시는 분의 얼굴책을 보니 口噛み酒때문에 영화를 보러가신 지인도 있었다능(!)

예전에 모야시몬에서도 봤던 것이 얼핏 기억남 :D

여튼 찾다보면 영화를 보고 실제로 제작을 감행한 용자들이 있었다.
성공한 사례는...

나도 보면서 직접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하긴 했었으나
(...)
괜히 후기들을 봐서 무서워졌다 ㅋㅋㅋ


그리고 이토모리 마을 ㅠ_ㅠ

운석이 패인 그 호수까지 정말 멋졌다.




기후현 스와호수라는데 정말 가보고 싶다.
영화처럼 아름답고 조용할 것 같은 기분...♡


판타지는 그닥 내 취향이 아니지만 감독님에 대한 팬심으로 본 영화.
어쨌거나 작화를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른 또 신작(?)이 나왔으면!

오랜만에 다른 영화들도 복습이나 해야겠당




Posted by 김쥴리


O.S.T 들으면서 작성중
(참고로 O.S.T도 꿀임)


일단 시작 전 단편에 완전 마음을 빼앗김.
내 몸속 이야기 (Inner workings, 2016).
여러모로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났다 :D

직접 보시길.


본편 시작!

역시 디즈니라는 말이 나오는 영화.

아무리 봐도 바다는 실사로 찍어서 합성한 것 같았다 ㅇ_ㅇ
저런 퀄리티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했을까 (뜻밖의 반성)


난 사실 영화 트레일러에 낚여서 간 1人인데,
어린 모아나가 진짜 미친듯이 귀여웠기 때문에 (그리고 파도도 ㅋㅋㅋ)
근데 어린 모아나가 너무 비중이 작았..

(남의 애는 빨리 큰다더니)

주인공 모아나 목소리를 맡은 배우 Auli'i Cravalho는 하와이 아가씨인데
모아나랑 싱크로가 후덜덜!

드웨인 존슨도 딱 마우이 ㅋㅋㅋ


예전 디즈니 공주들과는 확실히 다르게 (일단 공주도 아니지만, 쨌든 족장 딸이니까)
더이상 왕자를 기다리지도, 수동적이지도 않다.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는 주의랄까!

성장 영화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라라랜드의 연장선에 선 기분이었다.


내 미래를 위해서라도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원하는 것을 위해.



Posted by 김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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