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낙동강변길: 달성군 하빈면 봉촌리


    국도로 성주로 가다가 동곡네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봉촌2리 표지판을 따라가면 됨. 막다른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한 뒤 교회 옆길을 따라가면 강변 둑길이 나옴. 가을로 접어들며 강변 억새밭이 한창임.


2. 달성습지 옆길: 달서구 호림동 낙동강변


    모다아울렛 앞 호림네거리에서 화원쪽으로 직진하다가 오른쪽 둑길로 올라서면 됨. 주말이면 모형 자동차 및 비행기 동호회 모임이 많음. 여유있게 걸으면 길이 끝나는 곳까지 30분 이상 걸림.


3. 팔현마을 옆길: 수성구 원모동 금호강변


    달구벌대로에서 시지쪽으로 가다가 고모역쪽으로 자회전한 뒤 다시 네거리가 나오면 좌회전. 외길을 따라가다가 팔현마을 옆길로 들어가면 금호강에 다다름. 강변에 사는 새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함


4. 수성구 만보산책로: 수성구 고산동 대구스타디움 뒤편


    대구스타디움 옆 자동차극장쪽으로 올라가면 만보산책로 안내판이 나온다. 길이 험하지는 않지만 거리도 멀고 산행길이어서 시간이 꽤 걸림. 시지 덕원고 옆길로 올라가는 방법도 있음.


5. 봉무공원길: 동구 봉무동 봉무레포츠공원


    대구공항에서 팔공산쪽으로 가다가 영신고로 우회전한 뒤 길을 따라가면 주차장이 나옴. 단산지 옆 제방을 따라 산책을 시작해서 느리게 걸으면 1시간 정도 걸림. 찾는 이가 많아 호젓한 맛은 없음.


6. 금호강 따라가는 길 (대구 올레 추천)


    지하철 1호선 아야교역 3번 출구로 나와 아양교 건너기 전 오른쪽 공영주차장 언덕 위를 보면 아양루가 보인다. 여기가 출발점. 아양교 대신 흔들거리는 동촌구름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이곳을 따라가다보면 쉬기좋은 버드나무 그늘도 있고, 금호강변의 다양한 생태계를 바로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물속으로 사라지는 가천잠수교를 건너 신매역으로 나오면 걷기 여행 끝.


2008년 11월 22일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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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최북단 역인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 남·북한을 오간 화물열차와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등이 있다. 지난 2007~2008년 개성공단을 200여 차례 오간 컨테이너 화물열차와 독일 정부가 기증한 가로 1.2m, 세로 3m 크기의 베를린 장벽, 독일 분단 당시 서베를린과 동베를린을 오가며 소식을 전하던 미군 우편 화차 등이 설치된다. 미군 우편 화물열차는 세계에 3량만 남은 귀한 기증품이다. 이 밖에도 동·서독을 갈랐던 철조망과 동독 철도경찰의 제복 등 독일 분단 당시의 철도 물품 2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도라산역★


서울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남측 구간의 최북단에 있는 역이다.

비무장지대와 직선거리로 약 300m 떨어진 민간인 통제선 구역 안에 있다.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남북한간 끊겼던 경의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하면서 2002년 문을 연 뒤 2007~2008년에 개성공단까지 화물열차가 오가기도 했다.


2015년 10월 14일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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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쥴리

2016. 12. 13. 21:28 감성의 영역/History

박목월


박목월(본명 박영종) 선생은 1915년 1월 6일 경북 경주군 건천읍 모량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수리조합장을 지내는 등 비교적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木月이라는 호는 그가 좋아했던 樹州 변영로의 호 중에 樹자에 포함된 木과 김소월의 月을 따 지은 것이다. 1939년 《文章》지에 「산그늘」, 「어스름」투고하여 1940년에 등단하는데, 이때 정지용으로부터 '북의 소월, 남의 목월'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큼 주목을 받게 된다. 

1946년 조지훈, 박두진과 함께 [청록집]을 낸다.


박목월은 자연과의 교감과 향토적 서정의 세계, 우리의 전통적인 율조를 살린 시를 쓴 청록파 시인이다. 

그의 시는 크게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지는데 초기 시에 해당하는 청록집과 산도화에 실린 작품들은 자연의 풍경을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박목월은 자연을 묘사하면서도 단순히 그것을 베끼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어느 한 연에 포인트를 두어 독자의 시선을 유도함과 동시에 시인의 감정의 핵심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기의 작품인 난기타, 청담에서 목월은 초기의 자연 친화에서 벗어나 인간 생활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후기의 경상도의 가랑잎에서 인생에 대한 시인의 애정은 고향애 대한 향수로 구체화되어 나타나며, 군데군데 경상도 사투리를 끌어들임으로써 구수하고 소박한 감각을 살리고 있다. 말년의 작품에 해당하는 무순에서는 이러한 인간적인 회한이 다소 사라지는 대신 대상에 대한 관조적이고 담담한 태도가 돋보인다. 


★박목월 생가★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행정길 61 (모량리 6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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