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뭔가.. 자꾸 날려먹어서 의욕이 사라진다..

이 #맥주 #beer #bier #ビール 는 #아포스텔브라우 #apostelbräu #apostelbrau 다. 그렇다. 독일매크주 되시겠다. 독일 맥주는 뭘해도 평타는 치는듯? #eichbaum 맥주다. 그리고 필스너다 필스너! Pilsner!

근데 개인적으로 난 이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어서 늘 별로 안 땡긴다. 물론 #apostel 이 '사도(그리스도 12제자)'를 의미하는 걸 안다면 매우 이름을 직관적으로 나타낸 디자인임을 알 수 있지만 ㅋㅋㅋ 그리고 역사도 길다. #anno1713 무려 1713년부터 만들어지던 맥주!


캔에 써있는 수상한 글귀(?)가 있는데 Gebruant nach dem deutschen reinheitsgebot 이다. 수상해서 내가 찾아봤지! 후후!


독일의 순도 법률에 따라 양조되었다는 뜻이란다 +_+ 뭔가 멋지다! 있어보인다!


독일 맥주 순수령의 위엄이란...!




저 황금빛 노랑색을 보라! 캬아 'ㅁ' 엄청 맑음. 크리스탈클리어! #cryatalclear 근데 거품이 초스피드로 꺼진다. 그래서 사진을 겁나 빨리 찍음ㅋㅋ

미디움 바디에 몰트향이 좀 진하게 나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고소한 느낌인데 마지막에 좀 쓴맛이 올라온다. 엔딩이 쓴건 싫은뎅 ㅡㅠㅡ 뭔가 전반적으로 풀맛이 나고 홉같은 쌉쌀한 맛이 많이 난다! #grassy #malty#bitter

#술스타그램 #술 #alcohol #맥주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BYXiyKIHFlN/?taken-by=julism_shoolie


'Alcohol > Tasting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711] Bluemoon  (0) 2017.09.02
[170714] Sofie  (0) 2017.09.01
[170824] Grolsch  (0) 2017.08.24
[170819] Tiger vs Tiger Radler  (0) 2017.08.19
[170815] 크래프트브로스 강남페일에일  (0) 2017.08.16
Posted by 김쥴리



#술스타그램 #술 #alcohol #맥주스타그램 #맥주 #beer #bier #ビール

롤쉬롤쉬 #그롤쉬 #grolsch #그롤쉬프리미엄라거 #grolschpremiumlager

사실 그롤쉬는 그 특유의 스윙톱으로 막은 병이 유명한데 왠지 캔을 사먹었다. #네덜란드 에서 #하이네켄 #heineken 다음으로 큰 회사이다. 캔 여기저기 (캔 따개에도) 1615년부터라는 걸 엄청 어필해놨다. 


그리고 예뻐서 찍어봄.



#라거#lager 중에서도 #페일라거 #palelager 이다. (물론 유럽에서 만들었으니 #유럽페일라거 #europepalelager 로 보면 된다. 미쿸페일라거는 아메리칸 페일 라거!)


특별히 할말이 없.. 그냥 모두가 아는 그런 맛이다! 색도 보기 좋은 황금색, 도수도 평범한 5도. 라이트 라거들 보다야 약간 쌉쌀한 기운이 있지만 필스너에 비하면 홉 맛&향이 적다.




아아아ㅏㅇ아ㅏ뉴스를 검색하다가 내가 이 캔을 그롤쉬로 인지하지 못한 이유를 알았는데 올해 초에 디자인이 바뀌었다! 그러고 예전 디자인을 보니 엄청 구리넹 ;ㅁ;

여튼 하이트오비는 싫고 필스너는 먹기 과할 때 먹으면 딱 좋은 그런 매크쥬!


https://www.instagram.com/p/BYKYWP_nkU1/?taken-by=julism_shoolie


'Alcohol > Tasting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0714] Sofie  (0) 2017.09.01
[170827] Apostel brau  (2) 2017.08.27
[170819] Tiger vs Tiger Radler  (0) 2017.08.19
[170815] 크래프트브로스 강남페일에일  (0) 2017.08.16
[170508] Vedett  (0) 2017.08.13
Posted by 김쥴리


가끔 나는 미쳐 날뛴다.

아마 저 날이 그 미쳐 날뛴 날이었던 것 같다.

정확히 기차만 12시간 37분 탔다. 

물론 난 기차를 좋아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좀 심했던 것 같기도 하다.



거의 1년 전의 일이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마 아침에 눈을 떴는데 짜증이 났던 것 같다. (아마 비도 왔던 것 같고..)

그래서 다짜고짜 정동진행 티켓을 끊.. 으려고 봤는데!!! 


참고로 동대구에서 정동진으로 바로 가는 다이렉트 기차가 하루에 세 대 있는데 
① 06시 15분 ② 16시 30분 ③ 23시 56분
이렇게 세대이다. 


이미 7시가 넘은 시간. 그래서 일단 영주로 가서 영주에서 정동진으로 가기로 했다.

(하도 기차를 타고 다녀서 그정도 그림은 대충 그려짐.)



영주까지 가는동안 끄적였던 엽서. 

이 엽서는 우리집으로 보내진다!

지나가는 동안 거쳐간 역, 마셨던 커피, 들었던 노래, 문득 떠오르는 생각 등이 쓰여진다.


저 오른쪽 귀퉁이에 그려진 영주역은 바로 앞에 이디야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여기를 보고 그린거다 ㅋㅋ 

찍어놨던 사진이 있길래 첨부해봄 ;ㅁ;

아마 자랑하고 싶어서 찍어놓은 것인듯 ;ㅁ;



이건 영주에서 정동진까지 가는 길에 끄적인 엽서!

창밖도 보고, 맥주도 한잔하고, 노래도 들으면서 끄적끄적. 이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


그냥 저렇게 쓰고 넘어가기엔 뭔가 아쉬운 기분.

기차에서 보내는 시간은 행복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충만한 기분이 있다.

그래서 내가 기차를 좋아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정동진.

6시간 45분을 기차를 타고 가서 정작 머무른 시간은 30분 남짓.

그래도 정동진은 정동진만의 감성이 있지!


정동진을 갈 때는 뭔가..
① 정동진을 간다는 떨림
② 정동진에 도착했다는 두근거림
③ 내가 정동진에 있다는 설렘
이런 류의 도키도키함이 계속 맴돈달까?


+나같은 경우는 미친짓을 했다는 뿌듯함도!


아주 짧은 시간을 머무른 뒤 다시 대구로 돌아오는 기차에 오른다. 



텅빈 기차. 그렇다면 인증을 해본다.



킬킬.. 승리의 브이 -_-v


그리고 돌아오는 길엔 다시 끄적끄적..



내 앞자리에 앉아있던 소년. 왠지 옆모습이 끌려서 몰래 그렸다 ;ㅁ;

노래 들으면서 흥얼거리던 소년이었는데 나랑 같은 곳에 내렸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한창 내가 아끼던 시계! 시간을 보니 저건 가는 길에 끄적였군..

퇴근 시간으로 스트레스 받던 때라 저 시계를 사고 엄청 기분 좋아했었는데! ㅎㅎㅎ

것도 옛날 얘기군!



마지막으로 이 사진은, 함창역을 찍은 사진.

왠지 끌려서 다음에 가보고 싶어서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찍어놨다. 


+그리고 16년 10월 29일에 함창역을 방문하게 된다 :D



바다에 가면 왠지 바다만이 해줄 수 있는 위로가 있다. 

그래서 나도, 사람들도 답답할 때 바다를 찾는 게 아닌가 싶다. 


지금 당장 바다를 보러가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옛 사진첩을 뒤지며 추억을 팔고 있다.

그래도 팔 수 있는 추억이라도 있어 다행이라고 위안 삼아본다. 


'Travel > 여행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9.19.Lundi 성주 성밖숲  (0) 2017.08.13
2017.01.10.Mardi 고령 반룡사  (0) 2017.08.10
2010.10.15.금요일 제2석굴암+한밤마을  (0) 2010.10.05
Posted by 김쥴리
이전버튼 1 2 3 4 5 6 7 8 ··· 56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김쥴리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4.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