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 17:14 Travel/간이역과 폐역
[간이역/160904][경부선/대구] 고모역
차 사고 처음으로 드라이브 갔던 곳 'ㅁ'
내가 알기로는 명예 역장님도 계신다고 했고, 이벤트도 종종 열린다고 알고 있었는데 완전 그냥 폐역 같았다 ㅠ_ㅠ 전부 잠겨있고..
늘 간이역이나 폐역에 가면 그 역만의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여긴 좀 애매했다.
별로 폐역 같지도 않고, 너무 길가에 있어서인지 아기자기한 느낌도 별로 없고, 바로 옆에 공사를 하는지 나무랑 막 쌓여있고..
사진만 찍고 바로 돌아나왔다. 돌아나와서 망우공원으로 갔다. 첫 평행주차! 'ㅁ'
기념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있다는 게 더 웃긴다 ㅋㅁㅋ
망우공원 언덕 위에 올라서 벤치에 앉았다. 아버지와 금호강을 바라보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집에 왔다 :D
고모역은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드라이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