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에 따른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뜻한다. BIS 비율이 높은 은행일수록 안전한 은행이라고 보면 된다.

BIS비율은 은행의 건전성과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1988년부터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규제감독위원회(바젤위원회)가 '자기자본 측정과 기준에 관한 국제적 합의'를 제정하여 발표했으며, 지난 1992년말부터 은행들에 8%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BIS비율은 원칙적으로 바젤위원회 회원국가인 G-10국가와 룩셈부르크 등 12개국을 적용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비회원 감독당국에서도 동기준을 채택하도록 권고하였으나, 바젤위원회 회원국이 아니더라도 이 비율이 8%를 넘지 못하면 외화를 차입하지 못하는게 국제금융시장의 현실이다.


■ 기본자본비율/보완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BIS 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100을 곱하면 나온다. 따라서 자기자본이 많고 위험가중자산이 적으면 BIS 비율이 높게 나온다. 그 반대이면 BIS 비율도 낮아진다.

여기서 '자기자본'은 국제결제은행의 기준에 따른 기본자본보완자본의 합계액을 말한다.

'기본자본'은 자본금ㆍ내부유보금등 금융기관의 실질순자산으로서 영구적 성격을 지닌 것이며 '보완자본'은 후순위채권, 하이브리드 채권 등 금융기관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부채성격이 없는 기본자본과는 달리 보완자본의 후순이채나 하이브리드채권 등의 경우 원금과 높은 이자를 갚거나 높은 배당을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보완자본비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은행의 자본구조가 취약해진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BIS비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기본자본비율이 낮고 보완자본비율이 높은 경우 은행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위험가중자산'이란 거래상대방의 신용위험도에 따라 은행자산을 구분한 것을 말한다. 예를들어 부동산담보대출은 위험도가 100%이고 예금담보대출은 0%다.



경영공시 확인

그밖에 경영공시에서 좀 더 눈여겨 보실 항목은
당기순이익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플러스가 유지되는지,
매출액대비 순이익률, 자기자본대비 순이익률(ROE) 등등인데
이들 항목은 수익성 관련 지표로서 이들도 높다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저축은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리 상승기를 맞이하여 저축은행이 5%대에 육박하는 예금금리를 제공하고 정기적금은 6%대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상대적인 높은 금리가 솔깃하지만 저축은행의 부실화가 걱정된다.

 

1 27일 저축은행중앙회(http://www.fsb.or.kr)에 따르면 1년만기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각각 5.10% 4.40%이다. 조만간 1년만기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6%대와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삼화저축은행의 거래정지 계기로 저축은행의 부실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금융소비자는 어떻게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취하면서 자산이 건전한 저축은행을 골라야 할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우량 저축은행을 선댁하는 기준으로 8·8클럽이라 하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8% 이상이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이하인 저축은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BIS 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 (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산하 바젤위원회가  국제기준으로 제정한 것으로서 은행이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낮을수록 취약한 저축은행으로 보면 된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의 비율로 높을수록 부실화할 가망성이 크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의 경우 2009년 고정이하여신비율과 BIS 비율이 7.13%8.73% 8·8클럽이었는데 2010년에는 23.59% -1.41%로 급격하게 부실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비록 고정이하여신비율과 BIS 비율이 저축은행 결산기준인 6월로 되어 있어 은행 건전성 지표로 삼기에는 정확한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등 재무제표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BIS 비율, 총자산순이익률(ROA), 연체율 및 무수익여신(NPL) 등 각종 경영지표를 비교하여 비교적 우량 저축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경영공시를 클릭하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들의 경영지표를 은행별로 자세히 조회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저축은행 26곳 중 8·8클럽을 충족하는 저축은행은 15곳이다. 나머지 저축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BIS 비율 중 모두 충족을 못하거나 한군데가 미흡한 경우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의 출발점이 자기자본의 20%까지 동일인 대출 한도를 허용했던 8.8 클럽 특혜라고 보고 혜택 축소와 자산건전성에 따라 세분화된 기준으로 혜택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무조건 높은 금리를 기대하고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먼저 8.8 클럽인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는 8.8 클럽 이라도 갑자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부실이 발생할 요인이 없는지 등 살펴보고 각종 경영지표를 꼼꼼히 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이엠리치  / 비앤아이에프엔 재정컨설팅센타


 


Posted by 김쥴리


예금보험공사 : www.kdic.or.kr / @happykdic
전국은행연합회 :
http://www.kfb.or.kr/ (금리 비교)
모네타 :
www.moneta.com (복리가계부)
저축은행중앙회 :
http://www.fsb.or.kr/ (BIS지수 체크)
금융통계정보시스템 :
http://fisis.fs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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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쥴리

여성 중심으로 노후를 준비하자

 

여성은 공부면 공부, 재테크면 재테크 등 남성보다 한가지 일에 열정과 끈기를 보인다. 금융상품을 가입할 때도 아주 작은 금리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만기를 채우는 비율이 크므로 남성보다 높은 수익을 얻는다. 또한 원금손실 등 위험요소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재테크의 성공 확률을 크게 끌어올린다. 하지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재테크 능력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남성에 비해 취약한 노후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여성의 평균수명은 82.7세로 남성보다 6.6세 더 오래 산다. 반면 6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생활비를 본인 및 배우자부담 40.6%, 자녀 또는 친인척 40.0%로 대부분을 타인에게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 및 사회단체의 의존도 19.3%로 늙어갈수록 경제적으로 취약계층에 속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통계청, 2008).   

 

이에 따라 여성은 남성보다 긴 평균수명으로 노후생활비가 더 필요한 것과 경제적인 취약성을 감안하여 자신이 중심이 되는 노후로 준비해야 한다.

 

- 매월 적은 돈으로 미래를 준비한다.

 

여성의 노후자금은 늘어나는 기대수명과 홀로 사는 기간은 물론 늘어나는 평균수명까지 고려하여 좀 더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최소한 물가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률도 반드시 고려한다. 

 

예를 들어, 여성이 홀로 사는 기간에 필요한 돈이 7000만원이고 10년이 남았다고 가정하면 기대 수익률이 5%일 경우 당장 4,300만원이 있으면 노후를 즐기는 것에 문제가 없다. 20년과 30년이 남았으면 각각 2,640만원과 1,620만원이 필요하다. 반면 8%의 기대수익을 추구하는 경우에는 10, 20, 30년 각각 3,240만원 1,500만원 700만원으로 대폭 줄어 든다. 이는 빨리 준비할수록 투자해야 할 돈은 적어지고 안정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목돈투자 시 (단위: 만원)

 

 * 수익률 기준: 연복리 가정

 

반면 지금 목돈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매월 적은 돈으로 미래를 준비하면 된다. 10년이 남았다면 기대 수익률 5%일 때 매월 44 2,000원씩 저축을 하면 되고 8%일 때는 37 3,000원씩 준비하면 된다.  

 

월 적립투자 시 (단위: 만원)

 

* 수익률 기준: 연복리 가정

 

- 미혼여성은 혼수로 연금상품을 준비한다.

 

미혼여성의 경우 본인 명의 연금상품은 월 수입의 10~20% 정도가 적당하다. 연금상품에 불입하는 금액이 많으면 결혼 후 배우자가 미혼일 때 가입한 연금상품의 금액이 합해져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혼 이후에는 외벌이든 아니면 맞벌이든 간에 절세의 효과가 배우자에게 유리한 경우가 많으므로 배우자 명의의 금융상품을 먼저 준비하고 그 다음에 여유가 있으면 자신의 금융상품을 준비하게 된다.  미혼여성은 반드시 혼수목록에 연금상품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 국민연금을 준비하고 개인연금은 여성의 명의로 한다.

 

평균수명이 긴 여성의 장점을 살려 연금 수급 시기를 늦출 때마다 보다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을 우선으로 준비하고 그 다음에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을 장만해야 한다. 국민연금은 최소의 보험료인 89100원 이상으로 하고 사적연금은 장기상품이므로 수입의 20%이내에서 이왕이면 남성보다 더 오래 사는 여성의 명의로 준비해야 한다. 

 

- 의료비보장 상품에 가입한다.

 

여성은 사망비중이 높은 종신보험보다는 건강보험이나 의료비보장보험으로 준비한다. 보험료는 최소의 보험료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생보사의 건강보험 등은 결혼 후 출산에 관련된 제왕절개 등 수술비를 보장해 주나 손보사의 실손보험은 제왕절개 등 출산에 관련된 수술비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다.

 

- 예·적금만을 하면 답이 없다.

 

여성은 재테크 자질이 남성보다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손실에 대한 두려움으로 적립식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운용하기 보다 적금과 예금을 선호한다. 하지만 적금은 세금우대로 6%의 이자를 준다고 해도 실제금리는 월단리 연복리로 인하여 2.9%에 불과하다. 물가를 이길 수 없다. 예금도 마찬가지이다. 손실이 두렵더라도 적립식펀드나 변액유니버셜보험 등을 통해 목돈을 만들고 키워가야 한다. 적립식펀드나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변동성이 심하거나 하락장에서 저가매수를 통해 매입단가평준화효과(Cost Average Effect)를 기대할 수 있고 거치식보다 안정성이 있으므로 인플레이션을 이길 수 있다. 교육자금, 노후자금 등 10년 이후에 필요한 자금은 변액유니버셜보험으로 준비하고 2~3년 정도의 짧은 기간에 필요한 자금이면 적립식펀드나 예·적금을 이용한다. 다만 장기상품의 경우 40대 이상이거나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크면 투자성향에 따라 변액연금보험이나 개인연금보험으로 한다. (교보생명 다솜이친구 1월호 김석한)

 

[아이엠리치  김석한 칼럼니스트 / 비앤아이에프엔 재정컨설팅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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