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4. 06:29 LEVEL UP/Financial management
BIS비율
BIS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에 따른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뜻한다. BIS 비율이 높은 은행일수록 안전한 은행이라고 보면 된다.
BIS비율은 은행의 건전성과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1988년부터 국제결제은행(BIS)의 은행규제감독위원회(바젤위원회)가 '자기자본 측정과 기준에 관한 국제적 합의'를 제정하여 발표했으며, 지난 1992년말부터 은행들에 8%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BIS비율은 원칙적으로 바젤위원회 회원국가인 G-10국가와 룩셈부르크 등 12개국을 적용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비회원 감독당국에서도 동기준을 채택하도록 권고하였으나, 바젤위원회 회원국이 아니더라도 이 비율이 8%를 넘지 못하면 외화를 차입하지 못하는게 국제금융시장의 현실이다.
■ 기본자본비율/보완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BIS 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100을 곱하면 나온다. 따라서 자기자본이 많고 위험가중자산이 적으면 BIS 비율이 높게 나온다. 그 반대이면 BIS 비율도 낮아진다.
여기서 '자기자본'은 국제결제은행의 기준에 따른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의 합계액을 말한다.
'기본자본'은 자본금ㆍ내부유보금등 금융기관의 실질순자산으로서 영구적 성격을 지닌 것이며 '보완자본'은 후순위채권, 하이브리드 채권 등 금융기관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부채성격이 없는 기본자본과는 달리 보완자본의 후순이채나 하이브리드채권 등의 경우 원금과 높은 이자를 갚거나 높은 배당을 실시해야 한다. 따라서 보완자본비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은행의 자본구조가 취약해진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BIS비율이 높다고 하더라도 기본자본비율이 낮고 보완자본비율이 높은 경우 은행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위험가중자산'이란 거래상대방의 신용위험도에 따라 은행자산을 구분한 것을 말한다. 예를들어 부동산담보대출은 위험도가 100%이고 예금담보대출은 0%다.
경영공시 확인
그밖에 경영공시에서 좀 더 눈여겨 보실 항목은
당기순이익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플러스가 유지되는지,
매출액대비 순이익률, 자기자본대비 순이익률(ROE) 등등인데
이들 항목은 수익성 관련 지표로서 이들도 높다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저축은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금리 상승기를 맞이하여 저축은행이 5%대에 육박하는 예금금리를 제공하고 정기적금은 6%대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 상대적인 높은 금리가 솔깃하지만 저축은행의 부실화가 걱정된다.
1월 27일 저축은행중앙회(http://www.fsb.or.kr)에 따르면 1년만기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각각 5.10%와 4.40%이다. 조만간 1년만기 정기적금과 정기예금의 평균금리는 6%대와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삼화저축은행의 거래정지 계기로 저축은행의 부실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금융소비자는 어떻게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취하면서 자산이 건전한 저축은행을 골라야 할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우량 저축은행을 선댁하는 기준으로 ‘8·8클럽’이라 하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8% 이상이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8% 이하인 저축은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BIS 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 (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산하 바젤위원회가 국제기준으로 제정한 것으로서 은행이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낮을수록 취약한 저축은행으로 보면 된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의 비율로 높을수록 부실화할 가망성이 크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의 경우 2009년 고정이하여신비율과 BIS 비율이 7.13%와 8.73%로 8·8클럽이었는데 2010년에는 23.59%와 -1.41%로 급격하게 부실화되었음을 보여준다. 비록 고정이하여신비율과 BIS 비율이 저축은행 결산기준인 6월로 되어 있어 은행 건전성 지표로 삼기에는 정확한 기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등 재무제표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BIS 비율, 총자산순이익률(ROA), 연체율 및 무수익여신(NPL) 등 각종 경영지표를 비교하여 비교적 우량 저축은행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경영공시’를 클릭하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들의 경영지표를 은행별로 자세히 조회할 수 있다.
서울 소재 저축은행 26곳 중 ‘8·8클럽’을 충족하는 저축은행은 15곳이다. 나머지 저축은행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BIS 비율 중 모두 충족을 못하거나 한군데가 미흡한 경우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의 출발점이 자기자본의 20%까지 동일인 대출 한도를 허용했던 ‘8.8 클럽’ 특혜라고 보고 혜택 축소와 자산건전성에 따라 세분화된 기준으로 혜택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무조건 높은 금리를 기대하고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먼저 ‘8.8 클럽’인지 확인하고, 그 다음에는 ‘8.8 클럽’ 이라도 갑자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부실이 발생할 요인이 없는지 등 살펴보고 각종 경영지표를 꼼꼼히 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이엠리치 / 비앤아이에프엔 재정컨설팅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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