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는 맡는 것이 아니라 듣는다. 옛 글에도 聞香이라 표현했다. 이 얼마나 운치있는 말인가. 꽃향기를 들어보면 아름다운 세상이 결코 먼 데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19세기 독일의 철학자이며 실험 심리학자인 G.T.페히너는 식물에도 영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식물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책 한 권을 덮으면서 향기처럼 가슴에 남은 말들이다.

 

살아있는 생물을 보다보면 묘하게 치유가 된다. 그것을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마음, 정신, 신체 모두가 치유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우매한 인간은 그제서야 "아, 내가 아팠구나." 깨닫는다.

Posted by 김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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