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4. 05:03 감성의 영역/Books
2011.02.24.목요일 에세이로 읽는 반야심경 행복의 발견 #2
Still working on the book.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에 들지 않는 책이다. 물론 중간중간 좋은 구절도 있고, 깨닫는 바도 많다. 그런데 너무 소승 불교와 대승 불교를 싸움 붙이고, 대놓고 소승불교를 (속된말로) 깐다. 글쓴이가 대승불교를 믿으니, 그게 더 좋다고 말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간다. 그런데 나의 개인적인 견해는 이렇다. 글쓴이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하고 뿌듯해하는 대승 불교의 이론에 의하면, 소승 불교를 나름의 체계와 교리와 불자들을 지닌 불교의 한 갈래로 그냥 인정해줘야 할 것 같은데 왜 까냔(?)말이다.
같은 사건을 각각의 입장에서 해석하는 일은 물론 무척 흥미롭다. 하지만 자꾸 소승불교는 틀렸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니, 읽는 나로써는 무척 거슬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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