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6.DIMANCHE

신상을 못 마시면 죽는 병에 걸려서 홈플러스에 갔다왔다 ^0^
#서빙고 #seobinggo 업어옴! 씐나!


조금은 생소한 #트리펠에일.


#tripelale 은 쉽게 영어 triple로 대체해서 생각해도 된다. 이름적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벨기에수도원맥주 #두벨 #dubbel에서 +1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로 이녀석도 벨기에 수도원 스타일! #효모도 벨기에 현지 효모 공수! 약간 톡쏘는? 싸한? 풍미가 있는데 이 페놀 캐릭터가 벨기에 에일 효모의 특징이라고 한다. 세 배인 만큼 도수도 #8.5로 국내 맥주 중에서는 거의 탑급으로 높는 도수가 아닌가 싶다. 근데 도수에 비해서 속에서 확 올라오는 느낌이 안 든다. 도수가 높다고 색이 진한건 아니지만 색도 그냥 짙은 황금빛 정도? (그나저나 잔샷이 없네 ㅠㅠ) 바디감이 좀 있는 편인데 마케팅을 보면 풀바디라고 하는데 난 개인적으로 그렇게까지 묵직하게 느껴지진 않은 것 같다. #IBU32 라 쓴 맛도 크게 없고. 일단 과일향과 구운 빵향 같은게 너무 좋아서 한 병쯤 더 사마시고 싶다. 맛있쳥!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 #달서 #강서 #해운대 에 비해서 병과 디자인이 예쁘기 때문에 점수를 주고 싶다. 난 술을 연구하는 사람이지만 머글들에게는 디자인과 마케팅이 맛보다 더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쁜 게 장땡이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고 나만해도 예쁘면 닥치고 사는걸...

난 무조건 사먹어야 되서 가격도 안 보고 샀는데 나중에 가계부 쓰다보니까 5900원이었다. 나야 술엔 돈을 안 아끼는 종족이라 괜찮았지만 그래도 가계부 쓰다 놀랐는데 머글들에겐 솔직히 가격이 좀 부담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살포시 해봄!

아, 근데 이거 다 쓸 때쯤 되니까 좀 취하는 기분이 드는 것도 같음 ㅇ_ㅇ


https://www.instagram.com/p/BXfJh-6FZlC/?taken-by=julism_shoo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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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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