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1. 18:27 감성의 영역/Books
2016.04.01.Vendredi 작가의 창
내가 생각만큼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서재에 발을 디디면 언제나 행복한 기대를 품는다. 혼자서. 마침내 글을 쓰는구나! 하지만 문을 닫으면 나는 근원으로부터 단절된 것 같은, 자기 모순적 상실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말도 안 될만큼 오랜 시간 창밖을 내다보는걸까?
(p.90)
독특하고도 오묘한 책이었다. 창밖을 그린 책이라...
짧은 글들이었지만, 작가의 철학이나 취향도 충분히 반영이 된 것 같아 신기했다.
'감성의 영역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5.17.Mardi 책을 빌리다. (0) | 2016.05.17 |
---|---|
2016.04.21.Jeudi 책을 빌리다. (0) | 2016.04.21 |
2011.08.21.일요일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0) | 2011.08.21 |
2011.08.01.월요일 바람에 부치는 편지, 구활 (0) | 2011.08.01 |
2011.06.07.화요일 홀로사는 즐거움, 법정 (0) | 2011.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