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17. 22:45 꽃덕후/꽃을 글로 배웠습니다
양하
양하(襄荷)
분류: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아시아 열대 지방
학명: Zingiber mioga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폐사지나 사원 주변의 산에서 자란다.
'양애', '양해깐'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뿌리 줄기는 옆으로 뻗고 비늘 조각 모양의 잎으로 덮힌다.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밑부분이 좁아지면서 잎집으로 되어
서로 감싸면서 원줄기처럼 자란다.
전체 높이는 40~100cm 에 달한다.
꽃은 8~10월에 붉으스레한 황색으로 피고,
지름이 5cm이며 포 사이에 나와 당일 쓰러지고 만다.
포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줄기는 뿌리줄기 끝에서 비늘 조각 모양의 잎에 쌓여 나오고
길이가 5~7cm 에 달한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 2.5cm 정도이다.
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중 가운데 것이 가장 크다.
수술은 1개이며 약격 끝이 길게 자라서 안쪽으로 말려
암술대를 감싼다.
꽃이 피기 전의 꽃줄기를 식용하고,
봄에는 잎이 피기 전의 줄기를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와 종자를 약재로 쓰는데,
① 뿌리 줄기는 여성의 생리불순과 백대하를 치료하고
진해나 거담 또는 종기와 안구 충혈에도 사용한다.
② 종자는 복통이 심할 때 설탕과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향약구급방>에서는 맛은 따뜻하고 모든 악창을 다스리며
살충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유사종을 알아본다.
① 생강은 전체 모양이 양하와 닮았으나, 뿌리줄기가 발달하고
잎은 양하보다 아주 작다.
② 꽃양하는 우리나라 남부 제주도, 사수도 등
섬의 숲 아래에서 자라는데 높이 40~60cm에 열매는 붉다.
③ 나도생강은 전라남도의 여수와 진도 및 해남과 경상북도 울릉군,
그리고 제주도의 극히 제한된 지역에 자란다.
높이는 30~80cm이다.
(+ 나도 생강은 닭의장풀과; ㅋㅋㅋ 얘 뭥미)
바소꼴: 피침 모양. 침형. 피침형.
잎이나 꽃잎 따위의 모양을 나타내는 말.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중간쯤부터 아래쪽이 약간
볼록한 모양이다.
잎집: 엽초(葉鞘 +칼집 초).
잎자루가 칼집 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싸고 있는 것.
벼, 보리 따위의 볏과 및 미나릿과의 식물에 많다.
포(苞): 꽃턱잎.
꽃대의 밑이나 꽃자루의 밑을 받치고 있는
녹색 비늘 모양의 잎.
약격: connective
수술조직에 있는 격막.
악창: 악성 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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