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하(襄荷)

 

분류: 외떡잎식물> 생강목> 생강과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아시아 열대 지방

학명: Zingiber mioga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폐사지나 사원 주변의 산에서 자란다.

'양애', '양해깐' 등의 다른 이름이 있다.

 

뿌리 줄기는 옆으로 뻗고 비늘 조각 모양의 잎으로 덮힌다.

잎은 어긋나며 바소 또는 긴 타원 모양이고,

밑부분이 좁아지면서 잎집으로 되어

서로 감싸면서 원줄기처럼 자란다.

 

전체 높이는 40~100cm 에 달한다.

꽃은 8~10월에 붉으스레한 황색으로 피고,

지름이 5cm이며 사이에 나와 당일 쓰러지고 만다.

포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줄기는 뿌리줄기 끝에서 비늘 조각 모양의 잎에 쌓여 나오고

길이가 5~7cm 에 달한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 2.5cm 정도이다.

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중 가운데 것이 가장 크다.

수술은 1개이며 약격 끝이 길게 자라서 안쪽으로 말려

암술대를 감싼다.

 

꽃이 피기 전의 꽃줄기를 식용하고,

봄에는 잎이 피기 전의 줄기를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와 종자를 약재로 쓰는데,

① 뿌리 줄기는 여성의 생리불순과 백대하를 치료하고

    진해나 거담 또는 종기와 안구 충혈에도 사용한다.

② 종자는 복통이 심할 때 설탕과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향약구급방>에서는 맛은 따뜻하고 모든 악창을 다스리며

살충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유사종을 알아본다.

 

① 생강은 전체 모양이 양하와 닮았으나, 뿌리줄기가 발달하고

    잎은 양하보다 아주 작다.

② 꽃양하는 우리나라 남부 제주도, 사수도 등

    섬의 숲 아래에서 자라는데 높이 40~60cm에 열매는 붉다.

③ 나도생강은 전라남도의 여수와 진도 및 해남과 경상북도 울릉군,

    그리고 제주도의 극히 제한된 지역에 자란다.

    높이는 30~80cm이다.

    (+ 나도 생강은 닭의장풀과; ㅋㅋㅋ 얘 뭥미)

 


 

바소꼴: 피침 모양. 침형. 피침형.

           잎이나 꽃잎 따위의 모양을 나타내는 말.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중간쯤부터 아래쪽이 약간

           볼록한 모양이다.

 

잎집: 엽초(葉鞘 +칼집 초).

        잎자루가 칼집 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싸고 있는 것.

        벼, 보리 따위의 볏과 및 미나릿과의 식물에 많다.

 

포(苞): 꽃턱잎.

           꽃대의 밑이나 꽃자루의 밑을 받치고 있는

           녹색 비늘 모양의 잎.

 

약격: connective 

        수술조직에 있는 격막.

 

악창: 악성 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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