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12. 15:48 Personal stuff/생각들

孤獨


사무치게 외롭다.


그런데,

나를 외롭게 만든 것이 나라서

탓 할 사람도 없다.


그렇다고 억지로 애를 써가며 이은 인연과 함께이고 싶지도 않다.

노력을 해야지 이어지는 관계라는 거, 정말 최악이다.

끔찍하다.

지금의 나에게, 그 노력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폭력이라고 느껴진다.


나도 

편한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내가 나일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다.

함께 웃고 떠들고 즐기고 싶다.


정말이지,

나도...

나도 외롭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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